보도자료

양양에 최고급 휴양지 건설하는 ‘설해원’ 권기연 부회장

2017.10.16

 

지난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양양에 위치한 골든비치CC와 그 옆에서 한창 공사 중인 설해원리조트가 부쩍 세인들 입에 오르내린다. ‘동해안, 설악권 최고급 휴양지’를 모토로 단장하고 있는 설해원 ‘마운틴스테이’는 12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골든비치CC를 필두로 골든비치리조트, 주유소(압구정 새서울주유소), 온천(울산 덕구온천), 통신(스마트폰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지금의 새서울그룹을 일궈낸 권기연 부회장. 2005년 아시아 최초의 닛산 인피니티 공식 딜러로 선정됐던 SS모터스 대표를 지낸 그는 요즘 자동차업을 접고 올인하고 있는 리조트업에서 새로운 신화를 써보겠단 꿈을 꾸고 있다.

    
Q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올 12월 말에 설해원 ‘마운틴스테이’가 문을 엽니다. 이걸 시작으로 내년 5월 ‘설해스테이’까지 완공되면 설해원이 완성되는 건가요.

A 복층 빌라형 리조트인 ‘마운틴스테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23일부터 예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설악산의 ‘설’, 동해의 ‘해’가 합쳐진 설해원은 동해 최고급 리조트로서 눈길을 끌 거라 기대합니다. 그동안 소비자 눈높이는 엄청 높아졌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동해에는 최고급 휴양지라고 할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설해원이 그런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불어 2년 후엔 골프 코스 18홀이 추가로 완성돼 총 45홀이 됩니다.

Q ‘동해 지역 최고급 휴양지’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면 환경이나 시설 면에서 자랑할 거리가 많겠군요.

A 한쪽으로는 동해가 보이고 맞은편으로는 설악산이 보이고 그 사이에 골프장이 펼쳐져 있는 풍경을 가진 리조트가 흔치 않습니다. 마운틴스테이와 설해스테이는 모두 양진석 건축가가 설계와 건설을 맡아 했는데,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 시공비가 1.5배나 더 들어가는 중목구조를 채택했습니다. 콘크리트를 전연 쓰지 않고 기둥과 보를 모두 나무로 세워 만들었지요. 심지어 엘리베이터 내부도 100% 히노키 나무로 만들어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나무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내부 가구는 이태리 가구 브랜드 폴리폼사 제품을 채택했고 벽지와 패브릭은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의 패브릭’으로 유명한 모노콜렉션의 장응복 대표가 참여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시켰습니다.

Q ‘최고급’ 콘셉트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납니다. 그 외에 또 어떤 강점이 있습니까.

A 무엇보다 설해원의 특징은 회원권 하나로 20평형대에서 110평형대까지 모든 평형의 리조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외에 리조트 회원이 골든비치CC를 이용할 때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4000만원짜리 회원권을 구입했을 경우 연간 30일 동안 모든 평형의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골든비치CC 정회원 1명, 비회원 3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식입니다. 

    
Q ‘최고급’을 지향하고는 있지만, 소비자에게 설해원은 아직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습니다.

A 골든비치CC를 경험해보고 만족하신 고객들이 설해원에 대해서도 같은 인식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골든비치CC는 6회 연속 10대 골프 코스로 선정된 명문 골프장입니다. 그런 명문 골프장을 만든 골든비치의 저력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리조트가 바로 설해원이고요.

Q 설해원리조트도 물론이지만, 실수요자들은 설해원이 분양하는 단독주택과 단독주택용 토지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A 총 8000평 부지 단독주택용지에서 100평, 130평, 150평 등 세 가지 평형 부지를 판매 중입니다. 설해원이 직접 건설하는 단독주택은 45평, 70평, 80평형의 3가지 타입이 될 것입니다. 직접 집을 짓기 번거롭다면 아예 단독주택을 선택하면 되고, 좀 더 저렴한 가격에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짓고 싶다면 토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강원도에 ‘second house’를 하나 장만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동떨어진 곳에 ‘second house’를 지어놓으면 처음에만 좋지 금방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십상입니다. 설해원 내 단독주택은 ‘보안’과 ‘1급 커뮤니티’ 측면에서 믿을 만한 곳이라는 점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부지만 구입해도 골든비치CC 그린피 할인 혜택이 주어지니 그 또한 매력적인 요인입니다. 설해원은 단독주택지 인근에 숲길, 데크, 카페, 도서관, 워터파크, 글램핑 장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Q 2001년부터 20년 가까이 골든비치CC를 시작으로 계속 리조트업을 확장해오고 있습니다. 왜 하필 리조트업이고, 왜 하필 양양이었습니까.

A 시작은 골든비치CC였지만 그 이전부터 리조트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왜 하필 양양이었느냐가 아니라 양양이었기 때문에 리조트업을 그린 겁니다. 양양은 설악과 동해가 만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처음 양양의 골든비치 부지를 보자마자 대한민국에 리조트와 골프장을 하기에 이만한 곳은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골든비치CC와 리조트 외에 추가적으로 계속 부지를 사들인 것은 앞으로도 계속 이곳을 확장 발전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Q 오래도록 서비스업을 해왔는데, 서비스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디테일’입니다. 서비스업은 0 아니면 100입니다. 50은 없어요. 고객이 1%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그 고객은 불만족스러움을 느낀 고객이 되는 거지요. 처음 주유소업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당시 워낙 일손이 부족해 매일 출근해 기름 넣고 세차하는 일을 직접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밑바닥 일부터 맡아 하면서 ‘디테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지금도 전화 응대 직원들에게 제일 강조하는 것이 “고객의 감정에 공감하고 동조해줘라”입니다. ‘급박하게 예약을 시도했지만 결국 하지 못한 고객과 통화하면서는 같이 안타까워해주고, 기대도 안 하고 연락했다가 운 좋게 예약에 성공한 고객과 통화할 때는 같이 기뻐해줘라’라고 강조하지요. ‘그저 나는 내 할 일을 한다’로는 부족합니다. ‘직원들이 고객의 감정에 얼마나 공감하고 동조해주는가’에 서비스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김소연 부장 sky6592@mk.co.kr, 사진 :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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